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개설하며, 몇번째 사이버 집을 짓고 있는지 손을 꼽아보았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1996년쯤 오렐리사의 웹사이트라는 PC서버용 웹서버와 넷오프젝트퓨전이라는 웹에디터를 구입하여, 펜티엄프로를 서버삼아 독자 웹사이트를 열었던 것이 첫 번째 사이버 집이었던 것 같다.

그 이후, 하이홈에서 시작해, 싸이월드, 한미르, www.blog.co.kr, 네이버, 워드프레스, 태터툴즈 등 으로 집짓기 순례를 이어왔다. 도중에 지인에게 의뢰하여 독자 웹서버를 구축하여 운영하기도 하였다. 웹서버를 'penzine'이라고 이름하기도 하였으니 꿈도 야무졌었다.

돌이켜보니, 아직도 사이버 집짓기 도전이 종착점을 못 찾고 있는 듯하다. 어느 것 하나 웹에 대한 꿈을 실현시켜주지 못 했으니...

2005년쯤, 태터툴즈와 워드프레스를 사용하면서 설치형 블로그에 받을 디뎠었다. 당시에는 워드프레스가 주는 자유가 더 흥미를 끌었었다.

이제 태터툴즈 정신을 이어받은 티스토리의 명성을 듣고, 티스토리의 세계에 받을 디뎠다.

나는 웹에서 어떤 이상을 보았고, 어떤 꿈을 쫓고 있는지.

앞으로 웹 순례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Posted by 펜맨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