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에서 활약하는 최경주선수가 잇따라 낭보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2승을 거뒀고, 지금까지 5승을 거둬 동양출신중 최대 승을 올린 선수가 됐습니다. 앞으로 메이저 대회에서도 선전을 하리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경주 선수의 활약에 미국 주요 언론들이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최선수가 스스로 큰 업적을 일궈내자 태도를 바꾸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실, 최경주선수의 활약은 이전 박찬호, 박세리 등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른 선수와 의미가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최선수의 꾸준한 활약은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세계 민주국가의 상징이라고 하는 미국은 절처히 이방인에게 이중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수용하는 듯하면서 무시하고, 무시하는 듯하면서 또 업적을 거둔 사람에게는 존경을 표합니다.

미국 주요 언론이 최선수를 조명한 것은, '이제 존중할 만하다'라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우연히, 또는 반짝 스타가 아니라 입신의 반열에 올랐음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최선수 스스로 일궈낸 이런 업적은 정말 한국과 한국인에게 자부심을 안깁니다.

최선수의 활약을 보면서, 또 최선수의 자기 관리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그 만의 독특한 마케팅기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프로골퍼 최경주는 필드에 세 개의 태극기를 갖고 다닌다. 골프화 오른쪽 뒤꿈치에 조그만 태극기가 붙어 있고, 골프 백 한가운데에도 태극기가 있다. 또 ‘CHOI’라고 새겨진 캐디의 겉옷 앞에서도 태극기를 발견할 수 있다. 엊그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AT&T 내셔널 대회에서 최경주를 만났을 때도 태극기는 어김없이 그를 따라다녔다.<기사 출처>



그는 미국 PGA데뷔 초반, 언어 문화 인맥 등 모든 장벽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 때 최선수가 선택한 극복전략은 태극기를 앞세워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최선수가 신발뒤, 캐디백 등에 태극기를 새겨넣은 것은 "봐라, 나는 한국인이다. 내가 영어를 좀 못한다고, 내가 너희들과 좀 친분이 없다고? 그것은 내가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이다. 두고 봐. 실력은 내가 더 나을 터이니까"라는 메시지를 무언으로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제 당당한 세계 시민으로서, 당당한 승리자로서 미국 매스컴 앞에 섰습니다. AT&T 대회 우승후 프레스 타임때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정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최선수의 성장과 자기 관리 방법을 보면서,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혼을 담은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나는 나다. 나의 길을 걸어가련다"

최선수가 앞으로 꾸준히 활동하면서 더 큰 성취를 거두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한국과 한국인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교훈을 전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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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ce 2007.07.13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이 제이 초이 (최경주 선수 이름은 미국에선 이렇게 불립니다.) 선수에 대한 평가는 아주 좋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플레이와 환상의 벙커 플레이는 많은 찬사를 받고 있지요.

    지난 주 AT&T 컵에서 우승하자 마자 아이들에게로 가서 한국말로 이야기하니까 아이들도 "아빠" 그러면서 한국말로 서로 기뻐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중계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습니다.

    • 펜맨 2007.07.14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선수가 더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면서 큰 업적을 이뤘으면 합니다. 최선수의 태극기 마케팅이 다른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