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서울 학동역에서 재즈 공연을 목격하고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퇴근 길 사람들이 무료 재즈 공연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카메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지하철 공간을 음악공연이나 전시회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3호선 경복궁역에는 상설 전시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지하철 역사의 경우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를 하는 모습을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명 연주가가 신분을 속이고 거리에서 연주했다는 기사가 기억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유명 연주가가 유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 사회가 조선 영정조 이래 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생략됐던 문화 코드가 정보화 시대를 맞아 부활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 사회이 문화적 역량과 다양성이 아직 세계적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역사에서 재즈 리듬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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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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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ester 2007.10.31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정조 이래"라는 표현이 정말 꽂히네요..비수처럼 :)

    • 펜맨 2007.10.31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대한민국과 한국인이 이 시기를 훌륭하게 넘기고 탄탄한 문화 토대를 마련하지 못하면 또 다시 일제 강점과 같은 민족적 비극에 직면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두렵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