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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13 블로거의 자작농 꿈이 가능할까? (5)
지난 11일 토요일 서울 압구정역 근처 한 빌딩에서 태터앤컴퍼니사가 주관한 모임이 열렸습니다. 태터사가 런칭한 태터앤미디어를 설명하기 위해 이른바 파워 블로거들을 초청해 마련한 행사였습니다.

태터사는 파워 블로거(또는 팀블로거)들을 미디어로 보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또는 소규모 독립 미디어인 셈입니다.

이 자리에는 또 태그스토리 우병현대표, 야후코리아 명승은 차장, 에델만코리아 이중대 부장, 교보문고 이융성대리 등 후원사 또는 관련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파워 블로거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사안은 야후 코리아가 제안한 'Top Blogger Pilot Project'였습니다.

개념은 이러합니다. 태터앤미디어사가 블로그 미디어를 규합하여 프로모터 역할을 하고, 태터앤미디어는 규합한 미디어를 전체를 묶어 야후에 입점을 시키는 것입니다.

야후는 이에 대한 반대 급부로서, 최초 계약금, 광고수익 배분 등 수익창출 방안을 블로거들에게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개별 블로거들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이외에 야후에 또 다른 블로그를 만들어야 하는 점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야후와 태터측은 태터기반 블로그 플랫폼을 야후에 접목하여 인터페이스 등을 동일하여 싱크 등으로 해결하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최종 지향점은 파워 블로그에게 아웃링크를 제공하여 완전한 독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태터가 밝힌 비전과 야후가 밝힌 프로젝트 내용을 보면, 지식 생산의 기초인 블로그들중에서 주기적으로 글을 포스팅할 수 있는 블로그를 체계적으로 유치하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있는 듯합니다.

이를 위해 파워 블로거들이 전업 작가 또는 저널리스트가 되더라도 재투자가 가능한 수익 배분 프로그램을 작동시키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는 듯합니다.

블로그는 사이버 세계에서 자작농과 같습니다. 독립적으로 자신의 영토를 관할하면서 누구에게도 자신의 영역을 침해받지 않으면서 자신의 노동 결과물을 자신이 소유하는 것이 자작농의 꿈입니다.

지식 생산자라면 누구나 자작농의 이상을 품어볼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척박합니다. 현재 생계를 제쳐두고 블로깅에 전념한다고 해서 자작농의 꿈을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자작농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도구로서, 구글 애드센스, 다음 애드클릭스 등 분산형 광고이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자작농의 꿈을 접을 수는 없습니다. 인류의 영원한 희망이니까요.

이제부터 자작농의 꿈을 더 지혜롭게 실현해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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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만 2007.08.13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 대표님, 요즘 자주 뵙네요..^^; 아직 완성도 되지 않은 프로젝트를 파트너들에게 알리는 작업은 참으로 고민스러웠는데 말이죠.. 제 입장에선 '되는 것은 된다,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그런데 안 되는 것은 어떻게 해서 되게 만들 것이다' 정도의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말이 좀 길어졌고 말이죠..^^;
    어찌됐든 '명 차장 약 팔러 나온 사람 같아'라는 우 대표님의 말씀에 문득 제 모습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ㅋㅋ 나름 상처 입었습니다아~
    앞으로 많이 도와주실거죠?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08.13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좋은데 요즘에 누가 야후에 가서 글을 보나요?.....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08.16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nm의 한영입니다.
    제가 13,14일 휴가를 다녀오느라 이제서야 우대표님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 대표님, 간담회에 패널로 참석해주시고, 뒷풀이에서도 좋은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태그스토리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4. softdrink 2007.08.26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가 이제 웹의 중심에 선 느낌이군요. 자작농이라는 표현도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