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검색관련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전자신문사와 검색엔진마스터가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검색관련 크고 작은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검색데이 행사는 관련 종사자들 사이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선, 기업들이 홍보 마케팅 등 기업의 주요 활동에서 검색이슈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Small & Medium 사이즈 업체들과 대기업의 실무선에서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이슈를 인식했다면, 최근 들어 대기업의 중간관리자급까지 SEO이슈를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둘째, 구글 코리아가 올해 본격적으로 국내 검색 키워드 사업을 시작하면서 업체들간 경쟁도 관심 대목중의 하나입니다.

네이버가 검색 쿼리 점유율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이 추격전에 나섰고,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이 코리아 지사를 세워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검색업체들의 전략은 명확한 듯합니다. 검색 쿼리에 맞춰 키워드 광고를 파는 비즈니스 모델이 확실히 자리를 잡았으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면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이 그런 전략을 확실하게 세운 듯합니다. 올해 들어 복잡한 다른 이슈를 제쳐두고, 검색 쿼리 증대에 올인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카페 검색을 강화하는 전략이 그런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야후, 엠파스 등은 이런 흐름에 한 발 뒤처져 있는데 선두주자와의 격차를 어떻게 좁히려고 할지 궁금합니다.

셋째, 멀티미디어 검색, 시맨틱 방식검색, 블로그 검색 등 니치 또는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움직임이 올해 들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사진 얼굴인식 기술을 선보인 올라웍스는 멀티미디어 검색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블로그 검색엔진을 선보인 온네트는 새로운 콘텐츠 생성과 유통 플랫폼으로 떠 오른 블로그 시장이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맨틱스는 는 시멘틱 웹이라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온톨로지를 구현한 차세대 검색엔진 기술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검색 시장의 성장은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과 직결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검색 동향에 촉각을 세우는 것은 큰 돈이 움직이는 주류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검색 시장으로 구축되고 있는 광고 시장의 진짜 작동원리에 대한 인식은 허약한 점입니다.

즉, Attention Economics의 변화가 진짜 숨은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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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걸으면서 주머니에 캠코더를 넣고 다닌다.

생각날 때 한강의 모습을 담기위해서다. 특별한 장면을 찾은 적은 없다.

그냥 '이거다'싶으면 꺼내들고 찍는다.

솜씨도 형편없다. 구도잡기도 싫고, 빛량을 조절하기도 싫다. 그냥 내 눈이 본대로만 담았으면 한다.

그러니 영상이 재미가 없다. 늘 비슷한 풍경이 잡힌다.

그런데, 늘 같은 장소를 지나다니며 찍다보니 슬슬 스토리가 잡히는 듯도 하다.

만약,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같은 곳을 찍는다면 그것도 훌륭한 스토리텔링일 것이다.

각종 강연을 듣다보면, 이야기에 쏙 빠지는 경우도 있고, 하품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전자는 대부분 스토리가 있거나, 정보가 있는 경우다. 후자는 스토리도, 새로운 정보도 없는 경우다.

새로운 정보라도 이왕이면 스토리에 싸여 있으면 더욱 좋다.

여기에 하나 더하자면, 스토리를 오감으로 들려주는 것이다.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으면 그 스토리가 마음속에 살아남는다.

한강을 따라 걸으면서 캠코더를 들고 다니는 것은 비주을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엿보기 위함이다.

언젠가, 한강 스토리를 비주얼화할 수 있으리라.

그러면 나의 한강 스토리가 공감을 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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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한강을 걷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침 출근 복장으로 무작정 한강변으로 나갔습니다. 잠원지구에서 여의도 선착장까지 걸어갔습니다. 1시간 20여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이제 걷기가 생활의 일부가 됐습니다. '사람이 원래 간사하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걷기 예찬을 전합니다.

아침에 걸어서 출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것은 매일 일정한 시간을 자신을 위해 확보할 수 있는 점입니다.

빠르게 걷다 보면 근육이 풀리고, 머리도 맑아집니다.

걷는 동안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꼬여 있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곤 합니다.

걸어서 출근하기가 익숙해지면서, 점점 새로운 곳을 탐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잠원에서 시작해 성산대교까지 가보았습니다.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가는 도중 국회의사당, 밤섬을 보았습니다. 서울 생활 25년 만에 선유도라는 곳도 처음 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서울이라는 공간을 비로소 삶의 배경으로 인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 출근 복장은 이렇습니다.

구두는 룩색에 넣고, 대신 운동화를 착용합니다. 회사에 도착하면 구두로 갈아신습니다.

룩색에는 스크랩북, 생수,간단한 요기거리 그리고 간혹 업무용 노트북을 넣습니다.

문제는 노트북입니다. 노트북이 무거우면 걷는 동안 어깨가 아픕니다.

HP, 도시바,삼성 등 이런 저런 노트북을 많이 사용해봤습니다. 지금도 여러 노트북 종류를 업무용으로, 개인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침에 걸어서 출근할 때, 1시간 이상 어깨에 짊어지고 이동해야 할 때 부담을 느끼지 않는 노트북을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올해 들어 초경량 노트북이 업계 화두가 된 까닭을 이제야 이해했습니다.

노트북이 노트북다워야 하는데, 문제는 무게입니다. 그동안 노트북 무게를 줄이는데 제일 큰 장벽은 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DVD드라이브, 하드디스크였습니다.

LG P300은 LED 방식 등 새로운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초슬림 초경량화를 지향했습니다. 노트북이 갖춰야할 것으로 많은 요소를 들 수 있습니다.

저는 LG P300의 최고 미덕으로 단연 초경량화 지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풀 스크린, 풀 컴퓨팅 파워를 구현하면서도 한 손에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는 무게(1.6Kg)을 구현한 것은 이동성에 날개를 달아준 셈입니다.

한강답사는 제게 생활이자, 즐거움이 됐습니다. 소형 캠코더를 늘 지니고 다니면서 제 눈에 담기는 한강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 문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아 거칩니다. 사진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습니다. 이제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강을 통해 서울을, 한국을 느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한강의 풍경을 제 방식대로 표현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 도전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가 바로 캠코더와 초경량 노트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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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3일 한국 마이크로 소프트사 회의실에서 비즈니스 블로그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행사를 마련한 TNC측에 따르면 참여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참가 인원이 미리 확보한 좌석을 훨씬 넘어섰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블로그 관련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또, 정부와 기업에서 블로그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 테면 문화관광부에서 블로그 관련 모임인 비즈니스 블로그 얼라이언스(BBA) 멤버들을 초빙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문광부가 블로그 관련 산업 육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대기업들은 내부에서 블로그 관련 TFT를 꾸려, 기초 조사에서부터 활용 방안 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블로그를 기업에 접목하는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블로그 세미가가 성황을 이룬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하는 듯합니다.

위에 소개한 행사들이 주로 비즈니스와 블로그의 접목에 관한 것이라면, 오는 12월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07 블로그 미디어 포럼은 블로그와 미디어의 접점을 다룰 예정입니다.

블로그 기반 미디어를 표방하는 블로터닷넷과 사단법인 한국IT기자클럽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주제 발표는 그동안 블로그 등 온라인 저널리즘을 집중적으로 다뤄온 최진순 기자, 김익현기자 등이 맡았다고 합니다.

예상컨데, 이날 참석자들은 블로그가 대변하는 소셜 미디어 Social Media가 기존 매스 미디어 Mass Media중심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미디어 산업을 재편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것입니다.

미디어 산업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요원의 불길 처럼 번지고 있는 블로그에 대한 관심은 글로벌 관점에서는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인터넷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2005년 무렵부터 블로그가 사회적 주요 커뮤니케이션 환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터넷 산업 측면에서 한국보다 한 수 아래라고 여겼던 일본은 웹2.0 이슈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는 한국 환경보다 훨씬 좋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런 현상이 전개된 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작용했겠지만, 한국의 인터넷 미디어가 포털 뉴스와 포털이 제공하는 한국형 블로그 중심으로 전개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한국형 블로그가 개인 미디어로서 독립성을 갖지 못하고 포털의 뉴스 데이터베이스 구조에 종속되는 바람에 정보의 생산과 공유장이 되지 못하고 포털이 제공하는 뉴스 소비처로서 역할에 묶였습니다.

(이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는 차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측면을 감안하여 2008년 블로그 관련 흐름을 전망해보면,

우선, 개방형, 독립형 블로그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탈 포털적인 블로그 문화와 산업이 꽃을 피울 것이다 라는 낙관론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반대로 대형 포털들이 블로그 흡수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면서 결국에는 대형 포털들이 블로그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개방형 독립형 블로그가 큰 흐름을 만들어내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블로그 산업과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세계 인터넷의 대세가 서비스 개방과 유연한 결합으로 가고 있습니다. Open API는 이미 구문입니다. www.widgetbox.com www.springwidget.com 등을 방문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들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둘째, 블로그가 단순한 개인 콘텐츠 관리 툴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입니다.

미디어에서 블로그를 수용하면 그 자체가 인터넷 미디어가 됩니다. 쇼핑몰에서 수용하면 쇼핑몰이 되고, 전시회사가 수용하면 온라인 전시관이 됩니다.

블로그는 이미 개인 인터넷 다이어리 성격에서 벗어났습니다.

셋째, 블로그의 수용력과 개방성을 포털이 주도하는 벽돌공장과 같은 블로그가 따라 잡지 못할 것입니다.

블로그의 맛을 맛 본 디지털 네이티브 Digital Native는 개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포털의 가입형 블로그보다 진화가 가능한 독립형, 개방형 블로그를 선호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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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에 기고한 CEO칼럼이 게재됐습니다.

기사 원문 가기 머니투데이 CEO칼럼 '사람이 메시지다'

태터앤컴퍼니가 주최한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행사와 '시티즌 마케터'책을 소재로 쓴 칼럼입니다.

이 컬럼 덕분에 제가 태터앤컴퍼니 명예홍보대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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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는 미국 여자야구 리그를 소재로 하고 있다. 지나 데이비스, 로라 페티와 톰 행크스가 나오고, 마돈나의 얼굴도 보인다.

영화 줄거리는 헐리우드식으로 뻔한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야구의 고장 미국에서조차 여자들이 야구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보여준다. 그들만의 리그라는 제목 역시 여자야구리그가 주류 남자 프로야구리그처럼 야구 팬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점을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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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들만의 리그


여자 야구 리그에서는 우승, 타격순위, 홈런 순위, 도루 순위 등 구단 성적과 선수들의 성적이 최고의 화제이지만,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면 관심밖이다. 야구 대중들은 남자 프로야구 소식에만 집중한다.

매스미디어 중심의 전통 미디어들은 소셜 미디어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들만의 리그' 중계자로 서서히 변하고 있다.

한 블로거는 자신이 올린 블로그 포스트때문에 취재에 응했던 경험을 이야기 한다. 어떤 블로거는 기자들이 자신의 글을 무단으로 인용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전통미디어 저널리스트들이 이전에도 PC통신,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 미니홈피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매스미디어를 통해 널리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었다.

그런데, 왜 그들만의 리그 중계자로 내려 앉고 있는가?

이유는 간단 명료하다.

우선, 2002년 대선이후 매스 미디어의 독자와 소셜 미디어의 독자가 뚜렷하게 분리되어왔다.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다른 은하계를 형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매스미디어 은하계에 속하는 뉴스 소비자들은, 종이신문과 TV 등 전통미디어중심 미디어 생활을 한다.

이에 비해 소셜미디어 은하계에 속하는 뉴스 사용자들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휴대폰, 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다.

둘째,이슈가 형성되는 메카니즘이 매스미디어 은하계와 소셜 미디어 은하계에서 달리 작동하고 있다. 즉, 매스미디어 은하계에서는 관료, 기업가, 교수 등 소수 오피니언리더들의 말과 행동에서 이슈가 촉발되된다.

이에 비해 소셜미디어 은하계에서는 수많은 불특정 다수의 블로거들에 의해 이슈가 제기되고 여론이 형성되고, 시시비비사 가려진다.

셋째, 매스미디어 은하계와 소셜 미디어 은하계간 정보 지체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매스미디어에만 의존하는 독자들은 소셜미디어 은하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한참 지난 다음에야 안다.그것도 매스미디어의 뒤늦은 중계를 접해야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셜 미디어 은하계에서 뜨겁게 화제를 모았던 일들이 한참 지난 후에 매스미디어 은하계 독자들이 "그런 일이 있어다며?"라고 흥분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위와 같은 이유때문에, 매스미디어는 그들만의 리그에 속해서 그들만의 리그 소속을 전파하고, 때로는 소셜미디어라는 빅 리그 소식을 간혹 그들만의 리그 팬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판도라TV의 그리드 딜리버리 사태는 매스미디어가 그들만의 리그 중계자 역할 밖에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소셜 미디어 은하계에서는 다 아는 이야기를, 또는 전혀 통하지 않는 판도라TV의 주장과 입장을 검증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그들만의 리그 독자들에게 소셜 미디어 세계에서 비친 이미지와 다른, 이미지를 전해주고 있다. 그만치 그들만의 리그 독자들은 실체적 진실에서 멀어질 것이다.

매스미디어 소속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들은 이제, 그들만의 리그 중계자로서 위치를 자각해야 한다.

더 이상 소셜 미디어 은하계에서 멀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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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다찌바나 다까시는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라는 책을 출간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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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찌바나 다까시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일본 교육계가 입시지옥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대입을 쉽게 하고, 대학 전문화를 위해 교양학부를 약화시킨 나머지, 도쿄대생들이 광범위한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해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다까시 선생은 어떤 언론사에도 소속되지 않는 독립 저널리스트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가 문예춘추에 다니다가, 1년만에 사표를 쓰면서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사표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공부하지 않고, 깊이 파지 않고, 적당히 아는 선에서 기사를 쓰는 것은 양심에 걸린다는 표현을 이렇게 한 것입니다.

그가 추구하는 저널리스트상은 Special generalist 입니다. 이것 저것을 많이 아는데, 정작 하나도 제대로 모르는  generalist 도 아니고, 또 하나만 깊이 파서 다른 것은 모르는 specialist가 저널리스트의 롤 모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판도라TV의 그리드 딜리버리 사태를 보면, 전통미디어들에 대해 다까시의 정신과 지향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널리스트라면, 보도자료를 단순히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도자료의 진실성 여부를 따지고 또 국내외 관련 동향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시시비비를 가려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독자들에게 진실된 정보를 전하기 어렵습니다. 또 투자와 관련된 것이라면 피해자가 발생하는데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판도라TV의 그리드 딜리버리 사태는 다수의 피해자를 낳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에 밝은 블로거들은 그리드 딜리버리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판도라 TV 이용자들은 자신의 컴퓨터에 어떤 파일이 깔리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고 '내 컴퓨터가 왜 느려졌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많은 IT관련 저널리스트들은 이런 점들을 깊이 파헤지는데까지 이르지 못했습니다.

또 일부는 판도라TV를 웹2.0 기업사례로 꼽으면서 미국의 유튜브와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전통미디어의 저널리스트들은 판도라TV의 이런 이미지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검증을 했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웹2.0을 지향하는 기업중에서 액티브X 기반 플레이어를 서비스하는 곳은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액티브X기반으로 동영상 플랫폼을 개발하면, 기능 변경이나 개선을 할 때마다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액티브X를 다운로드받도록 해야 합니다.

또 액티브 X는 사용자의 컴퓨터을 건드리고 보안에 취약한 속성때문에, 전 세계 주요 서비스들이 사용을 꺼려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액티브 X기반 플랫폼은 맥OS 등 비윈도계열에서 작동하지 않습니다. 익스플로러 이외 웹브라우저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한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액티브X를 선호하는 이유는 개발이 비교적 다른 기술에 비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판도라TV는 최근 플래시 기반으로 동영상 플랫폼을 바꾼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웹2.0적인 기술의 하나로 꼽히는 플래시의 경우, 매쉬업에 용이하고 또 사용자가 매번 다운로드받을 필요가 없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점때문에 유튜브는 처음부터 플래시 플레이어를 채택했고, 다음 TV팟, 프리챌큐, 싸이월드 등 국내 주요 인터넷업체들이 처음부터 플래시 플레이어를 채택했었습니다.

모두 2년전에 일어난 일이지요.

판도라TV가 최근 플래시를 채택한다고 발표하면서 해외 진출, 표준준수 등을 들고 나왔는데, 전통미디어 IT담당 저널리스트들이 이를 어떻게 보도할지 궁금합니다.

남들이 1~2년에 끝낸 일을 이제야 채택한 것을 만시지탄이라고 할지, 아니면 1등 프리미엄을 주면서 판도라의 주장을 그대로 옮길지 자못 궁금합니다.

전통미디어가 소셜미디어에 자리를 내주는 흐름속에서, 전통 저널리스트들이 자신의 자리를 빛낼 수 있는 길은, 스페셜 제너럴리스트 Special Generalist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망을 구축하고, 국내외 파워 블로거 블로그들을 수시로 서핑하고, 다양한 커뮤니티에 참여하면서 정보 흐름를 정확하게 추적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편적인 시각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주어야 합니다.




Posted by 펜맨

판도라TV 관련 최근 사태를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낍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셜 미디어 social media 시대에서 전통 미디어 Traditional Media 과연 기능을 하고 있는가라고 의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전통미디어과 소셜미디어간 정보 격차

매스미디어
시대에는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가 마우스 역할을 했습니다. 이들은 정보의 길목에서 고급 정보를 취합하면서 의제를 설정함으로써 여론을 이끌어갔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중심으로 짜여진 소셜 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들의 역할은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파워 블로거 power blogger 들이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빠르게 정보와 의견을 생산함으로써 새로운 여론 주도층으로 부상하게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널리스트와 블로거간의 정보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저널리스트의 정보 생산이 실제 흐름을 왜곡시킬 우려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판도라 TV 둘러싼 블로거와 저널리스트간 정보생산 방식과 결과를 비교하면 위와 같은 문제제기가 과장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있습니다.

뒤늦은 판도라의 공식사과

판도라TV 7 12 그리드 딜리버리 Grid Delivery 기술 사태와 관련하여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5 서비스 업그레이드안을 공개했습니다. 판도라TV 이번 조치는 회사가 트래픽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지난 2006 7 도입했던 P2P방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블로거들의 감시능력

판도라
TV P2P방식을 채택한 이후, 일부 IT 밝은 네티즌들은 이전에 네이버에서 말썽을 빚었던 플레이어 사태를 연상하면서, 사용자의 권익을 침해할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언론들은 P2P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활동하는 IT종사자는 판도라의 기술이 미국의 여느 기업보다 우수한 것처럼 발언하기도 했습니다.<관련기사> 

그러나, 네티즌들에 의해 판도라의 P2P 방식이 사용자의 PC 800메가가량의 임시 파일을 저장시킨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런 점을 네티즌들에게 충분히, 확실하게 공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판도라가 이번에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바로 네티즌들의 위와 같은 고발 정신때문입니다. 물론 판도라의 위와 같은 문제점은 일부 언론에서 꾸준히 문제 제기를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래 보도 기사와 블로그를 비교해 보시면 그동안 전통 미디어에서 판도라를 어떻게 다뤘는지를 보여줍니다.

블로거 포스팅과 전통 미디어 보도 기사 비교

<판도라TV, 그리드 딜리버리 기술 도입 기사>2006 8 9

그리드 딜리버리 도입 기사-출처:디지털 데일리

<그리드 딜리버리 기술, 문제 제기> 2006 12 22

여중생폭행사건을 보도한 판도라TV 대한 명덕기자의 포스팅에 달린 댓글에서 그리드 딜리버리 문제 언급:출처 서명덕기자 블로그

<그리드 딜리버리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밝힌 블로그 확산 시작>2007 4 24~25 사이

이글루스에 pdrtvn.che 파일의 문제를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 포스팅.

이후, 블로로스피어를 통해 이글루수, 티스토리,오픈블로그 등에  확산됨.

판도라TV의 그리드 딜리버리 문제점담은 블로그 사례

<
그리드 딜리버리 문제점-전통미디어에서 다룸> 2007 4 25

연합뉴스 기사

<블로로스피어에서 판도라TV  문제점 더욱 확산> 2007년 4월 26일~5월 10일 사이

올블로그(www.allblog.net) '판도라TV'  검색결과

 
<판도라 TV 관계자 블로그의 개설> 2007 628

블로그 노본부장

서버사이드 인코딩 계획 발표

<판도라TV 그리드 딜리버리에 대한 문제점 지적 기사> 2007 710

 조선일보 기사

<판도라 관계자의 그리드 딜리버리에 대한 해명> 2007 710

노본부장 블로그:그리드 딜리버리에 대한 해명

<판도라TV 사과문 게재 5 서비스 업그레이드 계획 발표>2007 712

공식 사과문
판도라
TV 5 업그레이드 계획

 1년여에 걸친 사태 전개 과정을 보면, 블로거들은 판도라TV가 그리드 딜리버리 기술을 도입하자마자, 문제점을 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블로거가 구체적인 기술적 증거물을 제시하면서 일부 전통미디어가 이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문제 제기이후 3개월동안 사태의 전모를 제대로 밝히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본격적으로 이슈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태 추이를 쭉 지켜보면서 전통 미디어와 소셜 미디어간 정보 간극이 생각보다 넓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는 다 아는 이야기를, 전통 미디어에서는 한참 지난뒤, 이슈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전 PC통신시절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지만, 이처럼 간극이 넓지는 않았습니다.

전통미디어, 그들만의 리그에 갇히려나?

제는 판도라TV의 잘 잘못을 따지고 싶지 않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생각을 지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제 현장 여론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빅 마우스론의 관점에서 프로페셔널 저널리스트들이 이끌어가는 주류 미디어들이 점점 더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는 현상을 짚어보고 싶습니다.

그들만의 리그에 갇혀, 진짜 현장의 팩트를 못 보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감을 갖기도 합니다.

또 이해당사자의 발표나 주장이 지닌 문제점들을 제대로 검증을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걱정도 듭니다.

소셜 미디어 시대에서 누가 빅마우스인가 Who is bigmouth?라는 관점에서 판도라 관련 사태를 더 깊이 다뤄 보고자 합니다.

 

Posted by 펜맨
Web 2.0 열풍이 다소 수그러 들고 있습니다.

사실 IT업계에서 한 테마가 2년이상 히트를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그런면에서 웹2.0도 이제 슬슬 관심사 밖으로 밀려날 때가 된 듯도 합니다.

각종 컨퍼런스, 세미나에서 웹2.0 기본 논의와 화두가 지겹도록 반복됐기에 이제 웬만한 자리에서는 참여, 개방 운운의 키워드는 생략하고 본론에 바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인터넷과 실제 비즈 세계의 경계에서는 이제 본격적으로 웹2.0 지향적인 실험들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치와 비즈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빅마우스를 찾아내 빅 마우스와 지속적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비즈세계의 경우 기업의 브랜드, 상품, 기업, 기업 CEO 등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빅마우스를 찾아내 이들과 관계를 잘 맺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 품질경쟁, 마케팅 경쟁만으로는 시장에서 생존하면서 지속적 번여을 꾀하기 어렵습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속에서 브랜딩이 되고, 제품이 우위력을 갖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매스미디어 시대에서 소셜 미디어 시대로 넘어가는 이행기의 전략입니다.

많은 마케터들이 바이럴, 입소문, 블로그 마케팅 등 신 개념 마케팅 기법의 부상을 주목하고, 이를 마케팅에 접목할 방안을 찾아왔습니다.

신문 TV , 대형옥외광고판, 지하철, 버스 등 다중과의 무차별 접점을 지닌 매스 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이 과거와 같은 매직을 발휘하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니홈피, 블로그, 카페 등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하면서 느끼는 아쉬움과 불만도 많습니다.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고, 생각보다 비 과학적이고 수동적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전선이 하도 넓어 어디를 어떻게 공략하고 관리해야할 지에 대해서도 막연합니다.

새로운 홍보기법, 마케팅 기법이 이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방법론 보다, 구체적인 플랫폼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방법론은 이미 많이 거론됐고, 학습이 됐습니다. 문제는 가장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새 방법론을 집행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이에 따라 PR 2.0 또는 Marketing 2.0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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