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변경백 서자는 황제였다. (기준석님)
25년 3월 현재, 1,000화 완결 기념으로 50회차 무료 + 삼다무로 읽어 볼 수 있는 작품.
1000화라는 대작을 지루함 없이 볼 수 있는 엄청난 작품.
이 작가님, 1년 준비하셨다는 인터뷰 본 것 같은데 정말 너무 멋지심.
이 소설이 재미있는 이유, 구성이 좋은 이유 등을 제 나름대로 이해해보려고
1화~10화 초반회차를 요약하며 이유를 정리해 봄.
기본정보
- 회차: 1000화(본편), 외전 연재중 / 카카오 페이지 / 판시아 출판
- 키워드: #정통 #환생 #빙의 #회귀 #먼치킨 #영지 #천재 #성장 #고인물 #마법사 #왕족/귀족 #정치가 #만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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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귀족 마법사, 소년 황제 이안마법사 출신, 소년 황제 이안은 조카 크로니의 반역으로 목이 베여 죽는다.
죽은 줄 알았느데, 마법부 장관 나눔의 금기 마법으로 100년 전 멸문한 브라츠 가문 서자 이안 몸으로 빙의한다.
하여 약해져간 황권과 제국의 힘을 굳건하게 만들고 100년 전 함께 고생했던 인문들과 함께 환생하여
어둠을 물리치고 황제로 우뚝 서는 이야기.
세계관 / 설정
- 마법: 신이 남긴 흔적이라 할 정도로 숭고하고 위대한 힘. 이안이 황제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 (1화)
- 마법사: 만 명중 한명 정도로 희귀한 존재. (1화)
- 마력운용자: 마법사가 되기 전, 마력을 가진 사람(1화) 마력운용자는 일반인보다 지적 능력이 월등하다. (8화)
- 바리엘 제국
- 심연/금기의 마법: 존재 자체만으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마법의 힘. 조금이라도 힘의 균형이 어긋났다간 심연에 빠지고 말 것. 교황청에선 지옥, 마법사들은 영속의 저주라 부르는 것. (1화)
- 굴라: 영양소가 풍부하여 식사 대용으로 먹는 채소. 맛은 둘째 가라면 서럽고 다양한 요리에 적용 가능하여 바리엘 국민이라면 필수적으로 쟁여두고 먹는 식자재 (5화)
- 구룻잎: 천려족이 쓰는 일종의 각성제. 채로 잘근잘근 씹거나 잎 말아 태우기도. 어떤 식물,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진 게 없는 천려족 비밀.
한가지 확실한 건, 그들이 전투에 임할 때 잎 하나씩은 물고 뛰어든다는 것. (8화)
- 천려족: 오직 힘으로만 질서를 따지는, 모든 위계가 강함으로만 결정되는 공동체. 조장은 언제든 결투를 받아들여야만 했으며, 죽음만이 모든 것을 평화롭게 만들었다. (9화)
등장인물
- 이안 베로시안(남주): 소년 황제, 최초의 귀족 마법사, 19살에 조카 크로니 반역으로 목이 베여 죽음.
- 서자 이안: 16세, 브라츠 백작가 사생아, 까막눈, 마력운용자
- 크로니: 이안 조카(스무살 많음) / 마법사 부러워 함. / 권력 욕심
- 힐론 공작: 첫화에서 크로니가 이안을 죽이려는 찰나 힐론 공작의 서신이 왔다는 부하 말에 잠시 자리 비움.
- 데르가 백작: 이안 부 / 머리만 부푼 보잘것 없는 인물 / 아버지의 탈을 쓴 악마
- 메리 부인: 이안 새엄마 / 사치 / 악독
- 첼: 이복 형. 17세 / 거친 언사, 행동 / 모질이
- 몰린 경: 황궁에서 이안의 입적 평가하러 나온 행정 관리(노인)
- 해나: 서자 이안의 심부름(친모에게 말 전해주기 등) 해 주고 이안의 밥 나눠 받아 어린 다섯 동생들 밥 먹이는 백작가 하녀
- 윈첸: 천려족 부족장. 정신적 지주. 하늘과 닿은자, 목소리로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능력. 진리를 보는 장님 부족장
주인공(이안) 성향 보여주는 문장들
자신의 목숨에는 미련 없으나, 그로 인해 소중한 사람들이 죽는 것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이안. 황제가 되고 나서야 왕관의 무게는 이안을 따르는 자들이 보내는 신의의 무게였노라고. 그리고 그걸 버티는 것 또한, 이안이 아니라 그들이었노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1화)
1. 황제의 마지막
(1) 최초의 귀족 마법사이자, 소년 황제 '이안 베로시안'은 조카 크로니의 반역으로 마법 봉인석 족쇄에 묶인채 지하 감옥에서 목이 베인다.
(2) 마법부 장관 '나움'은 이안을 구하기 위해 금기의 마법을 쓴다. 마법부 별채로 오면 길을 열어주겠다는 답이 왔다며.
(3) 죽은 줄 알았는데 '포크와 나이프'를 바꿔 쥐고 있는 제 손이 보인다. 정원 식탁, 모두가 이안을 쳐다보고 있다. (장면 전환:빙의)
(4) 배가 고픈 이안이 식기를 바로 잡고 품격있게 스테이크를 먹자 변경백, 백작부인, 이복 형 첼이 어이없다는 눈으로 그를 지켜본다.
2. 브라츠 백작가의 사생아.
(1) '브라츠 백작가는 귀족치고 천박하다.' 평가받는 가문.
(2) 식사예절이 훌륭하다는 몰린 경 칭찬. 브라츠 피가 흐르니 당연. 황제께 잘 말씀드려 달라는 백작.
(3) '브라츠, 황제?' 라는 말에 작은 제 손과 물잔에 비친 모습 보고 뿜을 뻔한 이안. (낯선 곳, 낯선 몸)
(3) 이안 입적 자질 평가하러 온 몰린은 철학에 대해 묻고, 퓔른 선생을 좋아한다 답하는 이안.
(4) 백작이 당황하자, 이제 막 성인식 치른 호크먼 자작가 막내아들이라 소개하는 몰린. 이에 100년 전임을 인지한 이안은 한번 더 놀람.
(설정: 수도에서 데르가까지 마차로 꼬박 '보름' 달려야 하는 거리라 소식이 늦을 줄 알았다는 몰린)
(5) 몰린은 황제는 물론 천려족도 반길거라고. 이안은 화친 유지 대가로 보내질 볼모였고, 브라츠는 결국 천려족 멸문당하는 가문이다.
(6)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지만 이것이 나움의 마법이라면 황궁 별채로 가 나움의 마법 흔적을 찾아보는 방법 뿐이다.
(7) 하지만 변경 브라츠에서 중앙까지 보름 이상 걸리는 먼 거리였고, 곧 대사막으로 팔려 가는 아이에겐 영원처럼 닿을 수 없는 세계.
3. 백작저
(1) 오찬이 끝나고 황궁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몰린 말에 지금은 황궁 권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 판단.
(2) 본채로 들어 어른들끼리 얘기하는동안 첼과 둘이 다과라도 들고 있으라는 백작 부인. (이안 싫어하는 장면 넣어 인물 됨됨이 드러냄)
(3) 하인이 차를 들고 오며 '첼과 이안님'이라 말했다고 함부로 이름불렀다며 하인 머리통 후려친 첼. 그러곤 찻값마저 물린다. (첼 인성)
이안이 데인 손부터 식히라며 끼어들자 천한 핏줄 주제에 진찌 귀족 된 듯 기고만장이냐 난리. 내가 아니면 네가 천려족에 팔려갈 것이라 하자 손을 올리는 첼. 이안은 그 손을 막고 내 얼굴에 상처나면 몰린 경은? 부모가 날 팔아먹으려 노력인데 초치냐고. (첼 무능함, 철부지)
그러다 내가 사라지면? 이라 말하자 첼의 눈동자에 영악한 빛이 서리며 그럼 네 어미는 머리가 잘려 시장에 공처럼 차일거라고. (첼 인성)
이안은 어미가 족쇄였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수 많은 선택지 중 이 아이 몸으로 들어온 이유가 분명 있을거라 생각한다. (떡밥)
(4) 첼의 거친 언사에 첼의 머리채를 휘어 잡고 마력이 솟구치자 기 현상에 놀라고 눌린 첼이 바지에 실수를 한다. (주인공 능력)
(5) 때마침 문이 열리고 몰린은 햇살에 잠긴 이안과 정면으로 마주한다. 곧 압생트 색(마력쓰면 금안) 눈동자로 돌아왓지만. (몰린이 봄)
(6) 몰린이 이안 경의 배웅을 요청하자, 첼의 실수데 당황한 백작의 고갯짓이 먼저 나간다.
몰린은 세월이 담긴 시선으로 아이의 면면을 뜯어본다. (몰린의 의심)
4. 족쇄
(1) 몰린은 배웅 받으며 이안의 눈, 태도를 유심히 살핀다.
(2) 몰린과 주1회 한달 보고, 이후 수도에 보고서 오가면 천려에 가기 전 약 두달의 여유가 있는 이안.
(3) 방으로 모시냐는 하인. 첼 살피려 응접실로 가겠다 하자 손이 데였던 자는 감사 인사 한다.
(4) 하인이 모퉁이 돌아 사리진 후, 마력 확인한 이안은 영혼과 감응한다는 마력인데 힘을 불러낼 수 있나 싶다.
(5) 응접실에 들어서는 순간 하인들 잡담. 실수는 이안님인줄 알았다, 제 어미처럼 반지르르 한 걸 보면 창것 피 확실히 섞였다. 어미가 코르티잔 아닌데 왜 창것이라냐는 등.
(6) 돌아나가다 데르가와 마주친다. 몰린경과 대화? 첼의 실수 얘기했지만 걱정일 뿐. 그의 표정을 보고 첼이 금안 함구함 확인.
퓔른 어찌 암? 집안 누군가의 말 주워들었다 답함. 데르가는 바리엘 대학 나왔다던 첼의 가정교사인가? 알아서 공백을 추측
이안의 볼만한 외모를 뜯어보며 천려도 반길 외모라 여김. 백작은 비밀스러운 외출을 하고 이안은 별볼일 없는자라 여긴다.
(7) 저택을 휘젓고 다니다 중앙 부엌에 다다르자 하인들이 삼삼오오 남긴 음식을 먹어치우고 있다. 가축이 아닌데 먹다 남긴걸 먹다니..
(8) 바리엘에선 절대 없는 일이 백작저엔 익숙한 듯 하다. 이안은 뭔가 괴리감을 느끼며 뭔가 허함을 느낀다.
(9) 그때 누군가 이안을 부른다. 시장에 가려는데 어머님께 전하실 말씀은? 그 말에 이안은 저택을 못나간다는 걸 알게된다.
5. 계획
(1) 백작이 외출해 마주치면 위험하니 발걸음 말라며 전할 것 없다 답하자, 밤새 우시지 않냐고. 하지만 심부름값은? 이라 묻는다.
(2) 그 말에 실수하기 전에 감시가 붙어 있음을 미리 알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 주머니를 뒤지는데, 음식이 없으면 동생들 굶는다는 말에 그래서 말랐었구나 싶다. 애원하는 하녀에게 가불이라 말하고 나중에 부탁 들어달라 한다. 그리고 좀 편하게 부르고 싶다 하자 '해나'라고
(3) 곰팡내 나는 작은 방. 제국력 1100년이라..(해나에게 확인) 이름이 같은자에게 빙의된 것 말곤 알 수 있는게 없다.
머리 비울 겸 굵직한 사건(바리엘 연대기)들을 적어본다. 혹시 이것이 환상이거나 다른 세계라면 그의 예상과 다르게 일이 일어날 터.
(4) 해나가 저녁 놓고 간다며 문 두드림. 야광돌 뿐이라 촛대를 부탁했지만 백작 부인 허락이 필요한데 여쭐까요? 한다. 첼이 실수한 날인데다 조촐하다 못해 초라한 방 상태를 보아 내어줄 리 만무. 심부름 몫을 뗀 식사는 호밀빵 두덩이, 싸구려 햄 그리고 물 뿐. 배가 고프니 우물거리며 먹다 그때는 굴라스프라도... "아!" 주방을 보고 뭔가 이상했던 거, 허하다 싶었던 거 '굴라가 없었군.'
굴라: 영양소가 풍부하여 식사 대용으로 먹는 채소. 맛은 둘째 가라면 서럽고 다양한 요리에 적용 가능하여 바리엘 국민이라면 필수적으로 쟁여두고 먹는 식자재. 원래대로면 발견되는 건 50년 후의 일. 없던 것을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것을 알아내는 것. 씨앗 외 모두 독성이 있어 식용 인식 X. 식용법을 아는 이안은 자신이 굴라를 '발견'만 하면 바리엘의 대기근을 역사에서 지워버릴 수 있다는 뜻이었다. "세상에." 이안은 문득 모든 것이 현실이었으면 싶었다. (성격) 마법의 환상이 아닌, 진실로 바리엘의 과거로 온 것이라고. 그리하여 역사를 바꿀 수 있기를. (주인공 목표)
(5) '이안 님, 괜찮습니다. 기회는 언제나, 언제나 있어요. 신께서는 답없는 문제를 내려주지 않습니다.' 나움의 마지막 말. 아직 자세히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답을 찾을 수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그것이 무엇이든 말이다. '일단은 어떻게 해서든 살아보자.' 그리고 황궁으로, 나움의 흔적을 찾아가는 것. 이안이 내린 첫번째 답이었다. (결심, 다짐)
6. 산책
(1) "후하! 후하!" 웬 소음에 깬 이안. 브라츠 사병들이 새벽훈련 나가는 소리. '사병 치곤 꽤 많은데.' : 과한 병력 가지고 있는 데르가.
자극(청각) > 잠에서 깸(결과) > 규명(원인 파악) > 데이터(사병치곤 많음) > 정보(과한 병력)
(2) 화친은 평화 + 경제적 이익(실직한 병사 > 생업 > 영주에 세금): 병사 수 줄이지 않음은 불완전하고 믿음없는 형식적 화친 의미
지식(화친 기본 목적 / 근거 이유) > 문제 상황(화친인데 병사 수 안줄임) > 판단 결과(형식적 화친)
(3) 전투가 빈번해야 오히려 균형 맞음. 전투 이어지면 영지민이 감당해야 할 군사 수 줄고, 점령 성공하면 새 노동력, 자본 획득.
(4) 패전은 다른 문제, 머리가 점점 부푸는 인간의 말로는 뻔하다. 그 전에 해결 봐야. 전쟁이면 전쟁, 평화라면 평화. 어중간하면 고통뿐.
--> 데르가 백작이 별볼일 없는 무능한 영주임을 이안이 본 것. 판단한 것과 근거를 들어 보여줌.
(5) 방을 나서자 감시 시종이 어딜 가시냐 묻고 어차피 모르는 것 투성이라 데리고 다니며 이것저것 묻는다.
별채: 매일 쓸고 닦음(열려 있음). 저쪽: 무기고, 보안이 생명인지라..(입단속), 감시 끝나면 바로 보고할 눈치. 문제 될 것 없다.
진짜 문제는 1) 이안 체력 2) 저택 어디에도 굴라 없음 3) 저택 밖에 나갈 수 없어, 저택 밖 굴라 확인 불가
아침 감시 당번 끝날 시간인지 식사 권함. 목숨줄 쥐고 있는 백작 가문 사람들과 부닥칠 필요가 있는 이안은 본채 식당으로 향함. (긴장)
(6) 이안이 식탁에 앉자, 첼은 안절부절, 메리 부인은 악독스러운 표정으로 방에서 받으라고. (위기, 기대감)
(7) 핑거볼 마시는 실수, 배움에 정진하라는 아버지 핑계를 대며 혼자 쟁반으로 식사해서 예절 배울 수 없다고 데르가 지시인것처럼.
(8) 메리부인의 장신구, 드레스 등 몸에 걸친 물건으로 사치하는 모습에 전반적으로 개판인 가문이라 판단한 이안. (부정적 감정 심기)
(9) 방을 바꿔 주시고 초도 놔 달라 하자 기가 찬다는 듯 헛헛한 웃음 터트리며 분서 모름, 아둔하여 글자 하나 못 깨우친 게 쓸데없이 낭비 하려 해, 천하여 허영심만 있는 제 어미 똑 닮았다, 모욕 넘어 배설 수준인 메리 부인의 말. (메리부인 인성, 독자에게 부정적 감정 심기)
(10) 제 어머님은 메리 부인이니 당연하다며 한 방 먹이고, 몰린 경우 방을 보여달라 했는데 기민한 분이니 임시로 바꾸면 티날거라고. 내가 잘못하면 첼이 가게 될 수 있다. 열심히 하겠다 말하니 분개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방을 바꿔줌. (사이다)
(11) 짊 옮기느라 하인들이 방을 뒤지다 의아한 종이 발견(긴장)했지만, 물컵에 푹 담겨 잉크가 번졌고 종이는 찢어져 내용 확인 불가. (천재)
공부라도 하셨나? 근데 왜 물에? 제가 보기에도 부끄러웠나 보지 --> 이안의 천재성, 까막눈임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상황 보여주기
7화. 까막눈
(1) 공부시간 지겹고 따분하여 모른다 시치미떼는 이안. 아둔함 이용한 소득은 가정교사와 집사간 필담 중 가주의 일과 정보 얻기도.
(2) 열의 없는 가정교사는 이안이 이해하든 말든 주어진 범위만 우직하게 하고 봉급 타먹음.
(3) 집사가 직접 간식 들고 온 날은 학습태도 관찰 목적이고, 집사는 가정교사에게 손바닥 펴 보이며 무언가 빠르게 적고 나감.
(4) 가정교사가 이안의 배웅을 거절했는데 그것은 누군가 만나고 갈 자가 있다는 의미. 집사인가 싶지만
(5) 이안은 체력단련이나 한다. '체력이 곧 마력이다.' 마력으로 체력 기르고 그 체력으로 다시 마력을 담아내는 것.
(6) 그날 밤, 집무실로 오라는 백작. 모레 오찬에 다른 관리 대동한다고. 그리고 천려족이 친필 편지(대조 목적) 요구했다고.
둘째 아들 보내겠다는 서신에 동질 가족에게만 반응한다는 물약도 동봉했으니 핏줄은 언급 안하겠지만 나름 보안장치 요구한 것.
(7) 집무실에 딸려 있던 작은 방문이 열리고 집무관이 바짝 절은 낯빛으로 데르가에게 아무리 해도 계산이 맞지 않는다고.
(8) 데르가가 까막눈인 이안을 경계하지 않고, 기다리라 하고 집무관 사무실로 들어간다.
(9) 서류를 훑은 이안은 감당하기 어려운 사병수(300명이 적당한데 군량미 지출 숫자상 2천~3천 수준, 안망한게 용하군)
게다가 영지민에게 부과한 세금은 수도 권장비율보다 두 배 이상, 천려족이 브라츠 멸문시킨 건 어찌보면 순리요, 그냥 둬도 망했을터.
(10) 이안은 집무실을 어이 없이 노려보며, 머리게 뭐가 들었기에 영지 운영 이따위로 하나 싶다. 다른 돈줄이 있나?(떡밥)
(11) 달깍. 그때 집무실 문이 열리고 이안은 본능적으로 마력을 펼쳐 랜턴을 꺼버린다. 잠시 후 이안이 마력을 거두자 불이 다시 들어온다.
(12) 백작이 더듬거리다 서류를 짚은것이라 생각해 흩트러진 걸 무시하고, 해나에게서 이안 소식을 못 들은 어미가 자살기도하자 할 수 없이 서신과 선물을 전해주기로 약속하고 손수 수를 놓은 어미의 주머니를 이안에게 던져준 데르가. 그녀가 죽으면 족쇄가 없어지므로.
(13) 어두운 복도에 기대어 줄을 풀자 잡다한 것들이 쏟아짐. (쨍!) 금화 다섯 개, 말린 꽃, 작은 쪽지.
금화 하나는 평민이 한달에 벌 수 있는 금액과 맞먹음. 글씨가 정갈한 것 보고 대필임을 인식. 그렇다면 모두 어미의 진심만? (의심)
데르가 속내가 담겼거나, 편지가 바꿔치기 되었거나.
8화. 의도
(1) 읽었지만, 가정교사에게 읽어달라 한 이안. 안부 그리고 백작 가문 사람들에게 잘 하라는 당부.
(2) 문제의 본론, "천려족은 궐련 대신 구룻잎 피움. 맛보고 싶다. 내년, 네 생일날 들어올 때 씨앗을 몰래 얻어다 줄 수 있겠니?"
구룻잎: 천려족이 쓰는 일종의 각성제. 채로 잘근잘근 씹거나 잎 말아 태우기도. 어떤 식물,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진 게 없는 천려족 비밀.
한가지 확실한 건, 그들이 전투에 임할 때 잎 하나씩은 물고 뛰어든다는 것.
(3) 그리고 네가 소중히 가꾸던 화분에서 꽃이 피었다(떡밥)는 것과 이 편지가 닿았다면 어미가 불러줬던 노래 한 소절 적어 달라고.
이안은 데르가의 접근 방식이 의아하다. 왜 번잡하게(떡밥). 어미를 족쇄 삼아 명령하면 될 것을. 숨겨진 의도 알아내야겠다 다짐한다.
(4) 가정교사는 답신 작성 재촉하지만 노랫말 몰라 불가. 족쇄는 이안을 묶는 동시에 보호. 혹, 노랫말 틀려 오해한 어미가 자살하면 데르가가 이안 옭아매기 위해 어찌 나올지 예상 불가. 최악이라면 화친 날까지 감금될 수도. --> 직접 만나기로.
(5) 마침 내일이 오찬 날. 잘 이용하면 저택 밖 외출 기회 얻을 수 있을 거다.
(6) 오찬 날, 몰린은 후배 수행원 둘(맥, 드고르)과 함께 방문.
(7) 사소하지만 서로의 품격을 재는 듯한 대화가 오가고 이안은 수도에 대해 궁금한게 많다고 운을 떼며 수도에선 뭘 먹는지(굴라 유무) 묻는다. 중앙엔 농지가 거의 없어 상인이 유통하는 것 뿐이라며 그래서 수도의 기근은 땅의 마름이 아닌 지갑 마름에서 온다 말한다.
(8) 첼이 눈만 굴려대며 아는 체 해대는 것과 달리, 이안은 여유롭게 맞장구치며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에 맥과 드로르는 역시 영민하다 생각
(9) 이안은 굴라에 대한 밑밥을 깐다. 먹지 못할것이라 여겼던 것이 알고 보면 귀한 식재료 등.
(10) 와중, 맥이 빈민가에선 해산물 껍데기로 스튜 만들어 먹는다 들었는데 드신 적 있냐며 호의로 가득했던 질문 속 처음 날선 질문을 함.
중앙과 변경은 서로 견제 관계. 첼 대신 이안 보내는 걸 암묵적 용인. 하지만 천려에서 자질 의문 제기 받으면? 그래서 바리엘에 손해 발생하면? 변경을 효과적으로 압박할 빌미를 갖게되는 것. 따라서 질문의 의중은 딱 하나. "너는 빈민가 출신이니?" 눈가리고 아웅하듯 세탁한 서자의 출신을, 제 입으로 못 박게 만드는 것. 중앙처 관료 셋이 동시에 들었으니 그것보다 확실한 증언이 없을 터.
(11) 밖에서 자랐지만 아버지께서 따뜻하게 보살펴줘 먹어본 적 없다. 하지만 기회되면 접해보고 싶긴 하다. 사실 자연에서 오는 것에 귀천이 어딨냐. 굶주림 해소할 수만 있다면 자체만으로 감사한 일. 그 말에 몰린이 기시감 느낀다. 분명 들어본 적 있는. --> 2황자 게일 언급 목적
(12) "황자 저하랑 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라는 드고르. 게일 2황자가 귀족들과 길거리 음식 얘기 중 담담히 발언했다고. 이안은 그 이름이 어디선가 들은 듯 굉장히 익숙하다. (떡밥)
(3) 훌륭한 의견이라는 드고르. 체면이 무섭다. 길거리 음식이라도 가치가 있어 소비되는 것인데. 현실은 더 흉흉. 서민도 천민 음식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메리 부인이 새 작물 발견되어도 보급까지 한참 걸리겠지요? 라며 끼어들자 이안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가로 저으며 보급은 문제가 아니라고. 그러자 "그래요? 이안님, 의견이 있으신가 보군요." 몰린이 시험하는 듯한 말투로로 묻자 알 것 다 아는 사람이 왜 그러냐는 듯 웃어보이는 이안.
9화. 두 번째 오찬
(1) 소문 이용하면 됨. 정확히는 욕망 실현하게 해주는 소문. 먹으면 피부가 매끈해져. 머리카락에 윤이나고 굵어져. 체중 감량, 증진에 효과, 임신에 효과적 --> 서로 먹겠다 안달날 것. / 드고르가 뜬소문 금방 탄로 난다고하자, 경비를 장황하게 세워두되, 허술한 구멍 만들면 된다고. 귀한 걸 탐내는 인간 본성. 지키는 게 개똥일 지언정 훔쳐갈거라고. 그때가 되면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어 모두가 접할 것.
(2) 하나, 이런 것들은 부수적 문제. 본질적 문제는 대체할 먹거리가 과연 생겨날 것인가라고.
(3) 몰린, 맥, 드고르 뇌리로 정전기가 이는 기분. 제국의 날고 긴다는 자들이 모인 중앙처에서도 학식 좀 쌓았다는 자들에게 기대할만한 답변을 고작 애 티 벗은 아이가 총명하게 답한다. 그제야 '첫째 대신 둘째가 국경 넘어도 되나?' 싶다. --> 모두가 이안을 주목하는 분위기 됨
(4) 일단 굴라에 대해선 여기까지. 이제 본격적 시간이다. 이안은 데르가가 어찌하여 편지로 수작질 하였는지, 저택 바깥으로 나갈 틈이 있는지 탐색하고자 했다. --> 앞으로 전개될 내용 언급
(5) 맥이 이안에게 '글짓기 즐기냐' 묻더니, 부인께서 문학에 일가견 있다 들었다 함. / 부인은 책을 두권이나 집필한 맥 경의 칭찬에 부끄럽다 답한다. 그러자 책보다 연애 편지가 더 능숙하다 농담하는 드고르. 이안에게 편지 쓸 일 있으면 맥경에게 부탁하라고.
(6) 이 말에 데르가 표정이 유난히 어둡다. 대화의 내용이 심히 불편한 것. 마치 이안에게 서신 쓸 일이 있다는 걸 아는 늬앙스. 알고 있는 걸까. 그렇담 어떻게 알아낸 걸까. (떡밥) 데르가는 와인으로 입을 축이며 선수쳤다. "안 그래도 천려족에게 전언이 왔습니다." (몰린 일행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체크?)
(6) 부족장은 족장의 경쟁자 or 수족 묻는 이안에게 윈첸이란 자이고 장님, 집시같은, 목소리로 진실 을 가려내는 능력 가졌다는 맥.
(7) 이안은 그말에 데르가 속내가 이해된다. 금수품인 구룻잎을 이안이 밀반입하면 이득. 발각되면 부족장 심문 받을 터. 어미를 위해서라고 털어놓을터. 천려가 브라츠에 항의하면 이안과 모친의 죽음으로 용서 구하면 끝. 백작과 전혀 관계없는 일이니, 적당한 선에서 위로품으로 달래면 됨. 이를 빌미로 천려가 전쟁 선포할 가능성은? 아직 아님. 브라츠 멸문은 다음 세대. 분명 그때 일어난 이유가 있을 터. 당장 전면전은 무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백작님도 들으신적 있냐는 맥. 데르가는 헛기침하며 이안이 어찌아나 싶다. 가정교사는 우둔하다 보고했으나 종종 보이는 총기가 미심쩍었다. 저 작은 머리통 안으로 무슨 생각이 오가는지 당최 짐작할 수가 없다. / 이안은 시선을 눈치채고 더 환히 웃었다. 한 점의 의심 따위 찾아보지 못하게. 이안이 자연스럽게 칼질을 계속하자, 데르가는 곧 미심쩍은 시선을 거두었다.
(8)하지만 이것 어찌하나? 이미 데르가 의중을 알아버려 이안이 부족장 앞에 나서면 모두 밝혀질 터. '뭐 그럴(밀수) 생각도 없지만.'
(9) 문득 의아한 이안. 황제와 1황자를 따라야 하는데 2황자만 언급하는 것, 중앙 관료가 몇 달씩 자리를 비우는 것 등. 그만큼 중요해서 황제의 신임을 등에 업었거나 요직에서 물러난 자이거나.
(10) 그때, 몰린이 무슨 생각하며 이안의 주위를 환기시킨다. 얼굴은 웃고 있었지만, 아이를 찬찬이 뜯어보는 눈매가 매서우면서도 끈덕졌다. 첫 오찬 가졌을 때 본 황금 눈이 과연 헛것이었을까. 마력운용자는 일반인보다 지적능력이 월등하다 들었다. 그렇다면 혹시.. 라더니
(11) 데르가에게 간청이 있다 말한다. 이안은 장난스럽지만 예를 갖춰 "제 방을 구경하시렵니까?" 했으나 이번엔 다른것이라는 몰린.
10. 브로치.
(1) 이안에게 영지 소개 부탁하는 몰린. 백작 부부는 바쁘신거 안다. 부인이 끼어들가 하다 여자 몸으로 남자셋은 무리라 생각해 입 다물고. 이안이 얼마 전까지 바깥에 사시지 않았냐, 분명 저희가 모르는 재미있는 것들 알고 계실거다. 드고르의 '저희'엔 백작가 사람들도 포함이다. 서민 골목 모르는 너희 말고 이안만이 가능한 일이니 끼어들 생각 말라는 의도가 짙었다.
(2) 몰린이 눈썹을 찡긋거리며 이안에게 말하자, 이들도 뭔가 속셈이 있음을 알아치린다.
(3) 황제 이안마저 감탄할 만큼의 화술로 셋이 치고 빠지는 걸 보니 다른 목적이 있음이 분명. 데르가도 눈치챘다. 어차피 거절 명분 없으니 협조하여 그들의 의중을 알아보고자 할 터.
(4) 이안은 '첼'과 함께 하고 싶다 말하고 셋은 재빠르게 신호를 주고 받는다. 그저 눈을 맞추는 것만으로 이뤄진 소통.
(5) 내일 점심으로 약속이 잡힌다.
(6) 데르가는 이안만 집무실로 따로 불러 '브로치' 차고 가라 이른다. - 녹음과 위치 추적이 가능한 마력석임을 알아보는 이안.
(7) 첼 따돌리고 이안과 얘기할 것을 우려해 브로치 붙였으나 이안은 하등 쓸모 없는 걸 붙여두고 안심하는 꼴이 웃기지도 않다.
(8) 방에 돌아와 마력을 불어넣자 바로 막히는 하급 중 하급. 마음먹고 제어 가능하다.
(9) 아차, 밖에 나가려던 이유는 생모를 만나려던 것. 이안은 간식을 들이라 한다. 간식 가져올 사람(해나)을 기다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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